외로울 때 사람 만나는 방법? 대신 이렇게 하세요.

 

외로울 때 사람을 만나는 방법? 만나지 마세요!

외로울 때는 사람을 만나는 방법을 주로 궁금해서 이 글을 클릭했을 여러분들께, 우선 한국인들은 결론을 좋아하니 말씀드리자면 '만나지 마세요' 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임)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한가지 들어볼게요.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배가 고픈 상태로는 쇼핑을 하지 말라고요. 왜냐면 충동구매를 하게 되고 똑똑한 소비를 하게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배고플 때는 뭘 먹어도 맛있께 느껴지고 그냥 뭐든 입에 들어가기만 하면 배가 채워지지 만족하게 될 수 있죠. 이렇게 근본적인 생활적인 측면에서도 자신의 결핍이 있는 상태에서는 상황을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그 결핍을 빨리 채우고 싶기 때문이죠.

 

사람을 충동구매하듯 만날 건가요?

배고플 때 쇼핑을 하면 생각없이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것 처럼, 외롭다고 해서, 외로울 때 그냥 아무나 만나실 건가요? 그냥 내 외로움을 해결해줄 상대를 찾으시는 건가요? 만약 그런 육체적인 외로움을 해결할 목적이라면 음.. 저로선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서는 외로움을 달래줄(?)상대를 만나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진정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외로울 때 만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외로울 수록 조심해야합니다.

물론 저도 외로움을 느끼고 외로울 때는 사람을 만나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만 한편으로 이성적인 뇌에서 '아 사람을 조심하자'라고 스스로 되뇌입니다. 외롭다고 사람을 충동구매하듯 아무나 만나진 말아야하니까요.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너무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라면, 어쩌다 알게 된 사람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할 분별력이 희미한 상태일 수 있고, 그냥 본인에게 다가오는 사람 누구나에게나 좋음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사람의 이상향을 정해두세요. 적어두세요. 막연히 생각만 하면 자꾸 바뀔 수 있고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외적인 조건 보다는,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미리 마음을 정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남자, 원하는 여자, 혹은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나타났을 때 본인의 기준이 부합하는 사람이 나타났구나 하고 알아챌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이상형 기준이 없다면, 상황에 따라서 그냥 본인에게 다가오는 이성을 그저 반갑게만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 사람이 나쁜남자인지, 혹은 나쁜여자인지 분별할 멘탈이 없을 만큼 외로운 상태라면 말입니다.

 

그러니 외로울 때는 더욱 사람만나는 것을, 이성 만나는 것을 주의하는 걸 권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그러합니다. 개나 소나 만나다보면, 결국 그냥 시간낭비 에너지낭비가 되기 싶습니다. 소개팅 몇 번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맨날 똑같은 레퍼토리로 상대와 얘기해야하고 의무적인 느낌으로 밥 커피 먹고 그냥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끔 하는 카톡 몇 번을 할 뿐입니다. 그냥 그런 행위 자체를 통해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척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외로운 시간을 본인에게 투자해보세요.

근본적인 외로움은 어쩌면 외부적인 상황이나 본인에게 연인이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외로움을 느낄 때면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생겼구나 라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더 멋있는 사람으로 발전시켜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외로움에 치여서 아 사람 만나고 싶다, 여자친구 만나고싶다, 남자친구 만들고싶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본인을 더 괜찮은 사람으로 만드는 시간으로 보내보세요. 물론 본능을 거스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거까지는 힘들다면, 그냥 외롭다고해서 아무나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 플러스는 못 되더라도 개나소나 만나서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