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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남자친구를 100% 믿으면 안되는 이유

by 루이지애나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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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전화통화하고 온다는 남자친구, 100% 믿지 마십시오.

전 애초에 사람을 잘 믿는 편이었고 특히나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친구, 예비남편이었던 사람, 그리고 잠시나마 법적으로 남편이었던 사람을 믿었습니다. 그냥 다 신뢰했었습니다. 왜냐면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더욱이 사람을 믿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런 사람의 성격을 알았던 남자친구는 저의 이런 점을 이용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한다면 꼭 의심해 보십시오.

 

"그냥 나 좀 믿어주면 안 돼? "

"나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도 없어?"

"이 정도도 못 믿으면서 날 왜 만나?"

"날 믿는다면 그냥 좀 내버려 둬"

 

오히려 이런 식으로 나를 나무라듯이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불륜행위를 저 몰래 하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혼자 찜질방에서 자고 온다고 해놓고 모텔을 드나들던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그냥 다 믿어줬기 때문에 몇 개월간 그러고 다닌 불륜 흔적을 뒤늦게 이혼 통보를 받게 된 다음에야 알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남자친구를 100% 믿지 마십시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본 사람으로서 감히 정중하게 충고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분리수거도 안 되는 남자를 만나고 계시다면 위에 언급한, 자신은 떳떳하다는 뉘앙스의 멘트를 언급하는 남자를 한번쯤은 객관적으로 의심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뢰를 역이용하는 남자친구 주의하십시오

나는 이 사람을 믿으니까 의심하면 안 된다며 스스로를 다그치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런 마음이 든다는 건 여자의 직감이란 거 아시지 않습니까? 밖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들어온다는 남자친구, 아니 법적으로 남편이었던 그 사람은 누구와 통화를 하고 있던 걸까요? 친구와 통화를 한다는데 왜 밖에서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했던 걸까요? 제일 친한 친구를 항상 들먹이며 그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며 항상 달려 나가던 남자친구가 있다면 의심해 보십시오. 남자의 바람, 불륜을 알면서도 감춰주는 게 그들의 가장 친하다는 친구들입니다. 굳이 부부사이, 남녀 연인 관계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 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알면서도 모른척합니다. 그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들을 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는데 저는 간과했었습니다. 부모가 보통보다는 잘난 덕분에 별다른 노력 없이 살아온 친구들을 둔 사람이었는데, 역시나 막 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고 그런 친구들을 둔 남자친구라면 그냥 돈 좀 있다고 좋아하지 말고 하고 다니는 행세를 잘 살펴보십시오. 어딘가 켕기는 게 있거나 동선이 애매하거나 앞뒤 말이 다르게 하는 게 있다면 무언가 감추는 게 있는 법입니다. 가족이 있는 본가에 가서 자고 온다고 했으니 믿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남자의 본가에 확인해 보니 본가에 가지 않았었습니다. 아들이 오지 않았었다고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을 거짓말에 이용하는 남자를 주의하십시오. 신뢰를 역이용해서 본인의 불륜 행위에 이용하는 악랄한 사람이 있습니다.

 

숨기는 게 없다면 당당할 것입니다.

왜 전화통화를 밖에서 한다는 것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본인은 더 늦게 자겠다면서 왜 문자나 카톡을 침실이 아닌 거실에서 혼자 따로 하는 것인지 왜 궁금해하지 않았는지 후회됩니다. 자꾸만 휴대폰을 숨기는 걸 왜 의심하지 않았는지 후회됩니다. 너무 사람을 믿은 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입니다. 숨기는 게 있으니 앞에서 떳떳하지 못 하고 밖에 나가서 하는 것입니다. 보고 있으면 남아있는 쥐꼬리만한 양심이 조금이나마 찔리는 모양입니다. 그러더니 이혼을 통보하고서는 경제적으로 압박을 한 후 집을 나가는 사람입니다. 자기 눈에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안 보이면 그런 행위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자꾸만 밖으로 나돌고 밖에서 전화통화하고 들어간다고 하는겁니다. 일이 아직 덜 끝났다며 일 좀 마무리 하고 집에 오겠다는 그 사람은 일터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직원과 함께 피곤하다며 찜질방에서 자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직원은 그 남자와 함께 찜질방에 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여자친구에게 신뢰를 강요해놓고 본인은 그 신뢰를 역이용해서 불륜, 음흉한 행위를 하러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카드내역에 데일리 라고 쓰여져 있다면 의심하십시오. 의류쇼핑몰이 아닙니다. 숙박업소 어플 결제 기록입니다. 숨기는게 없다는 당당할 것입니다. 전화통화를 왜 밖에 나가서 해야 하는지 콕 집어서 물어보십시오. 상대방을 너무 믿어서 바보가 되는 희생자가 되지 마십시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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