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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연애, 결혼하기 좋은 남자 조건 1. 대화에서 체크할 것들

by 루이지애나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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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없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는 사람을 만날 것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 같은 경우에는 가족들도 카페에 많이 오고 커플, 부부 등도 많이 옵니다. 저는 이럴 때 사람들의 대화를 어쩔 수 없이 듣게 됩니다. 오늘은 부러운 부부가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들의 대화는 가식이 없고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어쩌면 부부니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매우 부러웠습니다. 그동안 5번의 연애를 했었지만 물론 20대 3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지만, 저런 식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오고 가는 연애는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저 커플은 얘기를 들어보니 100일이 안 된 아이도 있는 부부 같았습니다. 그냥 뭔가 동화책 같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처럼 그 부부의 대화는 참 소프트하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가식 없이 둘의 대화는 이어졌고 별 얘기는 없었지만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에 대해 충분히 리액션을 해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커플이라면 당연해야 하는 부분이 제게는 좀 낯설었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려는 척하고 없어도 있는 척 있으면 더 있는 척하는 대화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더 포장하고 상대방보다 있어 보이려는 대화가 아니었습니다. 부부라면 이런 대화가 정상이어야 합니다. 가식 없이 본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십시오.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해 줄 착한 남자를 찾으십시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것

상대방의 관심사에 맞춰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를 해도 긍정적으로 다 받아들여주고 설령 그 내용에 반대를 하더라도 이야기하는 거 자체를 막는 게 아니라 우선 들어보고 아 그렇구나 호응한 다음, 그런데 내 의견은 이러하다는 식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관계를 찾으십시오.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시간낭비라며 연예인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 강압적인 남자를 만나지 마십시오. 남자친구가 게임 얘기나 축구, 스포츠 얘기를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응원해 주십시오. 여자, 도박, 술 문제가 아닌 스포츠로 오히려 스트레스를 풀거나 관심을 갖는 거라면 오히려 응원해 주는 게 낫습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입니다. 가볍게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들도 상대방에게 필터링 없이 자유롭게 얘기를 할 수 있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믿고 의지하고 거짓 없이 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마인드가 건강한 관계,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이런 연애 과정을 통해 결혼하기 좋은 남자, 결혼하기 좋은 여자도 찾을 안목을 기를 수 있습니다.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 남자 여자를 찾아야 하는데, 세상의 힘든 일이 닥쳐도 가볍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벼운 대화를 하면서 분위기 전환도 하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연애는 좋은 결혼을 하기 위한 연습 단계라 생각하고 매일을 성실히 살기 바랍니다.

 

시댁 식구보다 친구보다 여자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날 것

현재 연애중이라면, 친구를 더 신경 쓰는 남자친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결혼한 상태라면, 시댁 식구를 더 신경 쓰는 남편을 두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남자는 별로입니다. 왜냐하면, 당신, 여자친구나 아내가 본인의 우선순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친구가 더 우선시 되고 있고 시댁 식구들이 여자보다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옆 테이블에 있던 부부의 대화에서는 아내가 말하길, '늦게 가면 어머님 힘들어 얼른 가자' 했더니 남편은 '엄마 안 힘들어 괜찮아 천천히 가자'라며 오히려 와이프를 감싸줍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어쨌든 많은 포인트에서 아내를 더 생각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내를 애 다루듯이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오구오구 그랬어? 아 그랬구나. 좋은 생각인데? 하면서 호응해 주는 남편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5년 넘게 만났던 남자친구는 새벽에도 친한 친구가 부르면 자다가도 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내가 갑자기 다쳤을 때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도중이라며 다시 뒤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으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런 행동 하나하나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무서운 건 뭔지 아십니까? 이렇게 당신을 우선순위에서 멀리하는 순간들을 당신이 겪을 때. 그것들로부터도 당신이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친구보다 시댁보다 덜 우선시 되는 상황이 당신이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참 무섭지 않습니까? 당신도 모르게 당신이 시댁보다 친구보다 뒷전이 되는 걸 경계하십시오. 어쩌면 그것은 남자친구 또는 남편이 그동안 해 온 자연스러운 가스라이팅일지도 모릅니다. 여자친구보다 친구가 당연히 더 우선이지! 아내보다 당연시 내 가족인 시댁이 우선이지!라는 식의 발언을 일삼는 남자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무를 수 있다면, 당신의 인생을 아낀다면, 다시 한번 그 결혼 또는 연애를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주관과 생각을 담은 연애, 결혼, 심리 관련 칼럼을 쓰는 루이지애나입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레기같은 나쁜 남자에게 당하는 희생자분들이 없길 바라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여러분들을 응원하면 오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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